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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실 간 아들녀석-3 >

엑칼쌤 2018. 7. 28. 22:44

독서실 간 아들녀석-3



수요일부터는 사뭇 진지해졌다.

점심이랑 저녁 밥 먹고 난 이후에도 가라고 안 해도 자기가 시간 되면 가방 메고

나가더라구...

밤에도 공부하다가 12시경에 오고...

오히려 "너무 늦었으니까 그만하고 와라"하고 내가 문자 보낼 정도로 바뀌었네?


오후 5시경에는 소나기가 잠깐 왔다 갔다.

좀 더 오지?


주말 토요일 저녁이라서 애들 데리고 전북대로 가서 단골 닭갈비 집에 가서 식사하고 왔다.  

1차로 닭갈비 먹고, 2차로 밥 볶아서 먹고...

1990년대 후반 서울로 대학원 진학한 후에 다녔었던 단골집이니까 20여 년 단골집이구나.

가면 음료수 2병은 공짜로 주신다.

그럼 애들은 좋아서 벌컥벌컥...

공짜잖아요...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데 넌 누구냐?

귀뚜라미는 아닌 것 같고...

정체를 밝혀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