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작시
< 가을 어느 하루 하늘 풍경-엑칼쌤 >
엑칼쌤
2018. 9. 11. 12:34
가을 어느 하루 하늘 풍경-엑칼쌤
태풍으로 몇 일 쏟아지던 비구름도 아니고,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던 하늘도 아닌,
오늘 올려다 본 하늘은
하얀 구름이 낀 가을 하늘이다.
열기도 뜨겁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선선하다.
조금 뒤면 모두가 좋아하는 점심 시간.
학생들이 학교를 좋아하는 유일한 낙일 수도 있다.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은데
내릴 것 같은 하늘의 모습이다.
오늘은 점심식사를 하고
운동장 한 바퀴를 돌아야겠다.
가을을 느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