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남은 2018년! >
하루 남은 2018년!
중학교로 다시 와서 학생부에서 2년을 근무하고,
올해는 본교무실에서 환경계를 담당하면서 1학년 사회 전반을 가르쳤었다.
작년에는 역사를 가르치면서 1학년 사회는 1개 반만 가르치다가
올해는 어떻게 전반을 다 가르치게 되었네...
1학기에는 열심히 교재 연구 및 수업 준비를 하고,
2학기 들어서는 자유학기제라서 수업이 각 반 1시간씩 줄어서
자유학기 4개 강좌를 맡았는데
1개 강좌는 외부에서 전문적으로 미술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하시고,
1개 강좌는 동아리 수업.
장기반을 좀 맡아달라고 해서 장기반을 담당했었다.
그리고 2개 강좌가 내가 기획해서 진행하는 주제선택 수업(광고야, 놀자!)이었다.
내가 수업 주제를 주면 학생들이 거기에 맞는 내용들로 그리거나 만들어서
자기들 조별 작품 내용 설명하고 다른 조의 내용을 듣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었다.
나는 1학기에 못 들었던 연수를 2학기에는 학교에서랑 집에서 들어서
5개 강의 150시간을 들었다.
토요일, 일요일에도 노트 가져와서 중요한 부분 필기하면서 열심히 들었지.
<상 장>
ㅋ ㅋ ㅋ.
28일 금요일.
방학에 들어갔다.
나태해질 것 같아서 금요일, 토요일 저녁 바로 저녁 운동을 했지.
밖으로 나가보니 겁나게 추워서 운동복에 달린 모자를 푹 뒤집어 쓰고 운동을 했다.
밤이라서 그러지 대낮에 모자를 푹 뒤집어 쓰고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참 우스웠을텐데...
진짜 내일 하루 남았구나...
내일은 출근해서 생기부 입력한 내용들 다시 한 번 쭉 확인해서 틀린 부분들 수정하고,
저녁 운동 나가서 올 한 해를 뒤돌아보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지...
"문쌤!
아직 하루 남았지만...
한 해 동안 수고했고, 고생 많았습니다.
힘 내고, 화이팅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