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을 받고 와서 >

엑칼쌤 2019. 2. 21. 21:27

< 건강 검진을 받고 와서 >




 


일본 여행하고 왔는데 차편이 끊어져서 공항에서 하루 자고 돌아온

아들 데리고 건강검진 받으러.

저녁부터 밥도 못 먹고 주륵주륵했더니

물도 벌컥벌컥 마시고 싶고...

 

간단히 이것 저것 하고, 먼저 대장 내시경.

다음에는 위내시경.

끝내고 집으로.

 

대장에 용종이 있어서 하나 떼어냈단다.

커지면 암이 될수도 있었다네.

 

지난 번 동해안 행군 갔다와서 3kg 정도 빠지고,

건강검진 받는다고 금식하고 계속 주륵주륵 비워만냈더니

또 2kg 빠지고.

이제 67kg대로 접어들었네.

 

거울을 보니 얼굴이 휑하네.

다른 사람 같네.

 

" 누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