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교시 보건 시간, 종례 >

7교시 보건 시간, 종례

7교시 끝나갈때쯤 종례를 하러 반 앞에 가서 있는데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실장은 서 있고, 보건선생님의 화 난 목소리가 들린다.

끝나는 종이 울리고 보건실에서 좀 보자고 하시네...

종례하면서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간단히 종례를 마치고 보건실로 내려갔다.

3월달부터 문제가 있었던 반이라서 수업 시간에 수업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고,

남학생 1명은 선생님의 지시와 통제에 전혀 안 따른다고 하시네...

그럼 수업 방해로 바로 학생부로 넘겨야지.

일단 내일 아침 자습 시간에 학생 말을 들어보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물어보고

학생부로 넘겨야지. 

조금 엄하게 하는 선생님 시간에는 조용히 수업 받고, 좀 잘 해주는 선생님들 시간에는 

많이 까부나보다. 

내일부터는 수업 없는 시간에 복도 한 바퀴 지나가면서 까부는 녀석들 파악해서

몇 년 전처럼 처리를 좀 해야되겠다.  

오랜만에 몸 좀 풀겠네...

"다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