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월요일 저녁, 슬슬 졸리네 >
엑칼쌤
2019. 12. 16. 21:22
월요일 저녁, 슬슬 졸리네
일요일 해야되는 청소를 딸내미가 못 하게해서
오늘 퇴근하고 와서 바로 했지.
윙.
청소 끝.
빨래 개고.
이 녀석은 시험 공부한다고 방에.
청소 다 끝내고, 아들녀석 와서 같이 저녁 먹고.
치우고, 이것 저것 하고 앉으니 저녁 9시.
앉아서 좀 있다보니 슬슬 졸리네?
뭐시여?
작년 이 맘때는 밥 먹고 바로 저녁 운동 나가더니
올 겨울에는 잘 나가지도 않고.
군기가 빠졌네.
연말이 다가온다.
생기부 입력 안 한 내용들 입력하고, 확인하고.
그래야 1월에 또 동해 바다 행군하러 가지?
지난 1월에 100km했으니까 이번에는 200km하기다?
약속!
눈이 막 감겨.
베란다로 나가서 차가운 겨울 바람 좀 쐬다와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