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티처빌에서 온 달력 선물 >
엑칼쌤
2020. 1. 9. 21:38
티처빌에서 온 달력 선물
작년 한 해에도 열심히 연수를 받았지.
5월까지 120시간 정도 받고,
중간에 임시 담임하느라 중단,
여름방학때 60시간 받고.
2학기에 다시 임시 담임하느라 중단.
12월 말인가?
새해 달력을 보내주신다는 연락이 왔었다.
그러다 그제부터인가?
마루 탁자 위에 택배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
누가 뜯어보지도 않고 그대로네?
딸내미가 시킨 옷이겠지?
나도 그냥 두었다가 조금 전에 보낸 사람을 확인해보니
티처빌에서 보내셨네?
아.
그 새해 달력인가보다.
짜잔.
큼지막한 책상용 달력을 2개나 보내주셨네.
많이 편찮으셔서 고생하셨다던데
더 쉬셔야 되는건 아닌지 걱정 됩니다.
보내주신 귀한 선물 잘 받았구요,
올해도 연수 열심히 받겠습니다.
무언의 압력으로 느껴집니다.
"박지영부장님.
몸 관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