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교무실 분위기가 '쌩'... >
엑칼쌤
2020. 2. 3. 22:48
교무실 분위기가 '쌩'...
학년 부장이랑 각 학년 담임들 발표있고 나서...
나랑 같이 정식 교사로 임용된 여쌤이 새로 1학년 학년부장으로 발표되었다.
한 5분쯤 뒤에 교무실에 들어오고나서야 그 소식을 들은 쌤이
"무슨 내가 학년부장이야?"
목소리가 엄청 올라가고...
씩씩 거리면서 교무실 밖으로 나간다.
큰 교무실로 가겠지.
교무실 분위기가 '싸'해지고...
한 5분쯤 뒤 다시 들어왔다.
이제 학년부장 할 나이대도 되었고 과목도 수학이니 해야되지 않겠냐고 하셨겠지...
같이 기간제 교사 생활하고, 같이 정식 교사 시험 합격해서 임용된 동기 있잖아?
너무 걱정하지 마...
봄 방학 한 2주 쉬면서 마음 좀 달래고...
3월에 방긋이 웃으면서 생활하게?
동기가 옆에서 잘 받쳐줄께 걱정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