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금요일이구나! >
엑칼쌤
2020. 2. 14. 00:07
금요일이구나!
봄 방학 한 주가 흘러 금요일이구나?
황금 같은 봄방학.
ㅎㅎ.
'발렌타인 데이'라고 많이 나오네?
역사 교사니까 안중근의사가 사형 선고 받은 날로
기억하자고 해야지?
날이 밝으면 어떤 일들로 하루가 흘러갈까?
"저도 초콜렛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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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2002년도에 3학년 담임했었던 제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최근에 군산으로 발령 받아서 왔단다.
다음 주에 그 때 부실장했었던 친구랑 같이 한 번 뵙자고...
아버님은 중학교 선배님 되시고, 동생도 중 2 때 내가 담임했었다.
다음 주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보는 녀석도 있고, 졸업하고 처음 보는 녀석도 있고.
졸업하고 처음 보는 녀석은 쌤에게 한 번도 인사 드리러 안 왔다...이거지?
니는 죽었어.
"뻗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