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 '꽝'이다. '꽝' >

엑칼쌤 2020. 2. 24. 17:53

기분 '꽝'이다. '꽝'

 


학교에서 전체 직원회의.

다른 학교로 가시는 선생님들 이임 인사.

선생님들 교무실 자리 교체.


"짐 싸세요"


나는 토요일에 출근해서 이미 박스에 짐 다 담아놓았다.

이사갈 자리 쌤이 아직 짐을 안 꾸려서 대기중.


점심 식사 같이 하고.

나는 집으로 퇴근.


저녁에만 컴 게임하기로 약속한 아들녀석이 또 게임하고 있네.

포기해야 되나?


안방에서 한 두 시간쯤 있다가 다시 옷 갈아입고 나왔다.

이제는 보기도 싫다.


나만의 비밀 휴식처로 왔다.

좀 쉬다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