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집 주소, 학생 핸드폰 번호 조사 끝 >
엑칼쌤
2020. 4. 6. 21:37
집 주소, 학생 핸드폰 번호 조사 끝
지난 주 금요일 퇴근경 학년부장쌤이 학생들 집 주소 맞는지 확인하고,
학생들 핸드폰 번호 조사해야 된단다.
주말에는 쉬고.
오늘 오전에는 계속 선생님들 연수 받고,
오후부터 단체 문자 보내서 주소, 핸드폰 번호 조사 시작.
문자 하나씩 올때마다 일단 주소록에 쓰고, 바로바로 컴에 저장.
퇴근하고 와서도 연락 없으셨던 몇 분께 문자 드려서 조금 전에
끝냈다.
제일 마지막ㅡ조금 전에 문자 주신 어머님이 전송을 누른 줄 알고 계셨단다.
어머님.
꼴등이십니다.
ㅎㅎ.
모범 반인 것 같다.
반나절만에 조사를 끝냈어.
작년에 엄청 말썽꾸러기 반 맡아서 고생했다고
모범 반 주셨나?
그건 애들 등교하고서 몇 주 지나봐야지?
일단은 합격!
오랜만에 정상 출근, 퇴근해서 피곤해서 저녁 식사 후
바로 잠들 줄 알았는데 아직 쌩쌩하다.
수업을 안 하고, 컴으로 작업만 해서 그런가?
자.
이제 쉬라우.
밤 1시.
자려고 누웠는데 딸내미가 햄스터 집 물청소해준다고 왔다리갔다리...
"쏴..."
결국 이불 팍 뒤집어쓰고 1시 반경 스르르 잠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