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밥 먹어라" "넹" >
엑칼쌤
2020. 7. 27. 21:40
"밥 먹어라" "넹"
11시 20분쯤 되었나?
열심히 자고 있을 아들녀석에게 일어나서 밥 먹으라고 문자 보냈더니
조금 뒤 답장
"넹"
ㅎㅎ
학교 꼬맹이들처럼 답글을 보내왔네.
이제 1학기가 끝나서 10월이면 군에 간다.
전방 현역으로 가야되는데 시력이 너무 안 좋아서
공익으로 가게 되었다.
이양재 노인 종합센터에서 10월부터 근무하게 되었다.
지난 금요일부로 모든 과목 시험이 끝나서 신나게
자유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는 어쩐 일로 밤 새워 공부도 매일하고.
즐길 수 있을 때 신나게 즐겨라.
좋겠다.
시원하게 한 잔하고.
아빠도 한 잔 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