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하얀 눈발이 날린다 >
엑칼쌤
2020. 12. 16. 14:57
하얀 눈발이 날린다.
오후 1시 반경.
창 밖으로 하얀 눈발들이 하나둘씩 흩날린다.
오우...멋있음.
해안 도시에는 많이 내린다고 하던데...
온라인 수업 제대로 받는지 확인하고 있다.
불시에 문자 보내서 무슨 과목 받는지, 왜 전 시간 과목 안 들었는지?
등교했던 2학년 학생들은 시험 끝나고 하교해서 교정이 조용하다.
흩날리던 눈발도 멈추고.
서녘으로 넘어가는 햇살이 교무실을 비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