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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연어가 냉동보다 싸네?' 최저가 판매 >

엑칼쌤 2021. 1. 18. 11:08

'생연어가 냉동보다 싸네?' 최저가 판매 

 

 

노르웨이산 연어 대부분을 소비하는 미국과 유럽 내 음식점들이 코로나19 탓에 손님이 끊기면서 꾸준한 연어 소비량을 보이는 한국으로 생연어가 저가로 대량 들어오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평상시 가격인 3,480원보다 43% 저렴하게 책정됐다. 1월 기준 노르웨이 냉동 연어 판매 가격(2,280원)보다도 싸다.

 

이마트가 이번 판매를 위해 확보한 생연어 물량은 30톤에 달한다. 보통 연어는 크리스마스 기간이 최대 성수기인데, 지난 크리스마스 물량(7톤)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물량이다.

 

원래 노르웨이 연어 주 소비 국가는 유럽과 미국이다. 전체의 70%가 유럽과 미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유럽과 미국 전역 연어 소비량이 급감했다. 미국과 유럽 소비판로가 막혀 노르웨이 연어 유통사가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한국에선 오히려 연어 수입량과 소비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한국으로 최저가에 들어오고 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2~11월 한국의 노르웨이 연어 수입량은 2만4,38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지난해 이마트 연어 매출 역시 전년보다 22.3% 신장했다. 이달 1~13일 연어 매출 신장률은 24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