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갑자기 부랴부랴 출근 >
엑칼쌤
2022. 3. 7. 18:23
갑자기 부랴부랴 출근
오늘까지 병가 기간이다.
생활비를 찾으려고 아침 9시경 은행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근무 시간이 9시 반부터라고 붙어있네?
30분 동안 지둘려야지.
교무부장쌤에게 전화가 왔다.
대신 근무해주시는 쌤 근무가 지난 주 금요일까지로 전달되었단다.
그럼 몸도 멀쩡한데 바로 출동해야지.
바로 집으로 턴.
옷 좀 갈아입고, 가방 들고, 차 몰고 학교로.
교장, 교감쌤께 멀쩡한 모습 보여 드리고 인사 드리고,
대신 수업해주셨던 퇴직 선생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3학년 교무실 가서 자리 정돈 좀 하고.
2교시부터 수업 투입.
오랜만에 애들을 보는 나나, 오랜만에 역사쌤을 보는 학생들이나 서로 반갑네.
6교시 우리 반 수업.
어떻게 대답이랑 잘 하려나?
수업 진행해보니 대답도 잘 하고 활발하게 수업 잘 받네.
오우.
반 편성 짱!
해야될 반 업무 몇 가지 하고,
4시 반경 슬슬 퇴근.
오늘이 개학날이라는게 안 믿겨지는데?
아.
개학은 이미 했지...
ㅋㅋㅋ
"뻗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