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으로 출동 >

엑칼쌤 2022. 4. 11. 13:04

병원으로 출동

아침에 배가 조금 아프다고 한 아들녀석이 병원에 갔다.
한참 뒤 핸폰이 울리고.
말을 잘 못 할 정도로 아파서 간호사님이 대신 전화하셨네.
보호자님 오시라고.
오늘 개교기념일이라서 쉬는걸 어찌 아시고.
씻고 바로 출동했지.

 

주차장이 꽉 차서 길 한 쪽에 주차.
피 검사, 링겔 맞고.
검사하고, 진료 받고.
소장이 조금 꼬였단다.
간호사님이 순회 나가서 가르쳤었던 소연이 닮았네.


죽을 먹으라고 해서 오는 길에 본죽 사오고.
입맛이 별로 없는지 잘 안 먹네.
아빠는 배 고파서 아침 겸 점심 먹고.

아들녀석 중학교 다닐 때도 몸 안 좋아서 하루 병가 내고 쉴 때

축구 골키퍼하다가 손목이 돌아가서
보건선생님이 집 앞 병원까지 데려다주셔서 출동했었는데.


푹 쉬고 다 나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