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새벽 4시 반경 안방 화장실 사용 >
엑칼쌤
2022. 12. 16. 17:45
새벽 4시 반경 안방 화장실 사용
한참 자고있을 새벽 4시 20분경.
딸내미가 화장 지우고 세수한다고 안방 화장실을 이용한다.
그럼 곤히 자고있던 나는 그 소리에 잠이 깨어 마루 소파로 나가서 잠을 청하는데
한 번 깬 잠은 다시 들지 않고, 멀뚱멀뚱.
학기 중에는 내가 마루에서 자니까 괜찮았는데
추운 겨울이라서 안방에서 자다보니 씻는 소리에 계속 잠이 깨네.
아빠가 그 소리에 깨니까 아빠 자기 전에 씻으라고 두 번이나 말 했는데도
또 그 시간대에 와서 씻는다.
오늘은 참지 못 하고 이름을 버럭 불렀지.
아침 6시 10분경까지 계속 뒤척뒤척.
일어나서 간단히 빵으로 아침 식사하고, 샤워하고 출근.
아...
이제 방학이라서 매일 안방 목욕탕 쓸건데
아빠 말을 들을건지, 아닐지.
오늘 밤에 봐야겠군.
새벽에는 진짜 엄청 열 받았었음.
아...
오늘이 월급날이었지?
연주가 곱게 뜨개질한 목도리를 선물로 주네?
고맙다.
오늘은 퇴근 시간보다 조금 일찍 퇴근.
교무실에서 전화왔네.
컴 암호 좀 알려달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