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와 오늘 >

엑칼쌤 2023. 3. 30. 11:44

어제와 오늘

 

어제 저녁 식사 준비하러 부엌을 지나가는데 

딸내미가 서 있기에 손으로 거리를 두고 지나가려고 했더니

갑자기 "왜 그래?"

기겁을 하면서 왜 만지냐는 말투로 쏘아본다.

겁나게 열 받았지.

저녁 식사시간에는 침묵이...

 

오늘 2교시 3학년 역사 수업.

항상 기분이 안 좋아도 수업을 하다보면 그 기분이 풀어진다.

학생들과 즐거운 기분으로 수업을 마치고.

그래도 다행이지.

 

저녁에는 혼자 천천히 봄 저녁의 여유를 즐길까, 평소대로 들어갈까?

아마 저녁에는 나만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