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어제 저녁은 통닭으로 >
엑칼쌤
2024. 12. 12. 18:37
어제 저녁은 통닭으로
저녁으로 통닭을 먹기로 했다.
아들녀석이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너무 오래 기다려서 아들녀석이 현관문을 열고 두 번이나 밖을 살펴봄.
"왔다. 먹자"
맛있군.
우적우적.
다 먹고 상을 치우는데 도와서 같이 상을 치우던 아들녀석이 오늘은 안 도와주고
자기 방으로 '쏙' 들어가버리네.
혼자서 상 다 치우고, 설거지 하고.
마음 속에 분노가 쌓였다.
아빠가 돈 벌어와서 아빠에게 용돈 받으면서 생활하는 녀석들인데
저녁 식사하고 나서는 상 치우는 것도 안 도와주고 방으로 쏙 들어가버려?
아빠도 신경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