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보건 선생님 지각 >
엑칼쌤
2025. 1. 1. 08:59
보건 선생님 지각
어제 아침 8시 반 임시 직원 회의
학교 행정실 직원들 이임, 전입 인사
보건 선생님이 조금 늦게 오셔서 앉을 자리가 앞에 앉아 있는 내 옆 자리 밖에 없었다.
자그마한 목소리로
"선생님. 여기 자리 비었습니다.
이 쪽으로 오세요"
하고 말했는데 그래도 목소리가 컸나?
보건선생님이 민망해하면서 옆에 앉으시네.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웃으시고.
교장선생님
"문선생님, 왜 하실 말씀 있으셔?"
하시고.
"1년 동안 학생들 치료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