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편지' 곡을 들으며... >

엑칼쌤 2018. 10. 4. 22:31

'5월의 편지' 곡을 들으며...




퇴근하고 왔더니 딸내미가 벌써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네...

시험 기간이라서...

바로 시험 잘 봤냐고 물어보면 좀 그래서 안 물어보고 있다가,

30분쯤 뒤 부엌으로 나왔기에 물어봤더니


"왜? 말 시키지마"

하면서 버럭 화를 낸다.


"......"


자식이 시험 보고 와서 부모가 시험 잘 봤냐고 물어보는거는 당연한데 다짜고짜 화를 낸다...


..........................


저녁 식사를 하고 바로 운동 나왔다.

공원 벤취에 앉아서 프로야구 한화 경기도 보고, 뉴스 기사도 읽고...

한 2시간쯤 앉아 있었다.

이제 집으로...


샤워하고, 바로 방으로 들어왔다.

갑자기 듣고 싶어진 곡.

소리새의 5월의 편지.

왜 갑자기 이 곡이 생각났을까?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이 부분을 듣고 싶어서였을까?


내일은 오전 수업만 있고, 오후는 동아리 시간이다.

그리고 주말...

나뭇잎들이 서서히 가을옷으로 갈아입는 날들이 다가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