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 46

<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에도 왔다 >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에도 왔다 얼굴도 이름도 모른다. 나이와 직업이 알려진 것도 아니다. 매년 연말에 펼쳐온 선행에 그저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만 추정할 뿐이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은 이 선행의 주인공을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전주 얼굴 없는 천사’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희망과 감동을 심어놓고 사라졌다. 벌써 23년째 이어진 사랑이다. 오전 11시께 전북 전주시 노송동에 얼굴없는 천사가 다녀갔다. 노송동 주민센터로 전화 건 천사는 “성산교회 인근 유치원 차량 오른쪽 바퀴 아래에 상자가 있을 것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올해 천사가 두고 간 성금이 얼마인지는 아직 모른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1시30분 상자를 개봉할 예정이다. 천사..

나누는 삶 2022.12.27

< "아이들은 아픔 모르길"-수천만 원 후원금 >

"아이들은 아픔 모르길"-수천만 원 후원금 '경남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차디찬 연말 겨울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는 익숙한 목소리의 반가운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일명 '경남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꼭 발신 제한 번호로 전화를 걸어옵니다. 1년간 모은 적금을 보낸다고 운을 뗀 그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병원비로 사용되기를 바란다. 내년에 또 연락드리겠다"는 짤막한 말과 함께 사무실 앞 모금함 뒤에 기부금을 뒀다고 알려줬습니다. 아픈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일명 '경남 키다리 아저씨'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전한 현금 4700여만 원과 손 편지. 이 남성의 기부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이..

나누는 삶 2022.12.22

< 검은비닐 봉지 안 1억2000만원. 홀연히 떠난 기부천사 '김달봉씨' >

검은비닐 봉지 안 1억2000만원. 홀연히 떠난 기부천사 '김달봉씨' 검은비닐 봉지에 담긴 1억2000만원. 올해도 어김없이 전북 부안군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찾아왔다. 지난 3일 한 남성이 검은 봉투가 든 종이 가방을 들고 군청을 찾아왔다. 이 남성은 “(나는) ‘김달봉’씨의 대리인”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한 뒤, 가방을 두고 홀연히 떠났다. 가방 안에는 현금 1억2000만원이 들어있었다고 군은 전했다. 일명 ‘김달봉씨’는 지난 2016년 5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익명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매해 1억2000만원 현금이 든 종이가방으로 대리인을 통해 전달하는 형식으로 기탁하고 있다. ‘김달봉’이라는 가명을 쓴 독지가가 기탁한 현금 다발. 김씨..

나누는 삶 2021.12.06

< 김나영 하반기 유튜부 수익금 4000여 만 원, 전액 기부. 학대받는 아동에 전달 >

김나영 하반기 유튜부 수익금 4000여 만 원, 전액 기부. 학대받는 아동에 전달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광고 수익 전액을 학대 당한 아동을 돕는 데에 쓰기로 했다. 김나영이 공개한 광고 수익금은 약 4169만 원이다. 그는 "모두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것"이라며 "마음이 뜨거워진다. 한 번도 ..

나누는 삶 201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