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79

< 베갯잇 매주 빨아야, 피부 안 뒤집힌다 >

베갯잇 매주 빨아야, 피부 안 뒤집힌다 갑자기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는 등 피부가 뒤집힐 때가 있다. 혹시 내가 모르는 이유라도 있는 걸까? ◇ 빨지 않은 베개 의외로 오래 빨지 않은 베개나 이불 커버 등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일 수 있다. 자는 동안 베개에는 머리카락, 먼지, 각질, 노폐물 등이 떨어져 쌓인다. 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집먼지진드기를 서식하게 한다. 집먼지진드기는 피부나 기도의 점막 등에 침투해 여드름, 두드러기, 습진 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베개 커버를 세탁하지 않은 채 1주일이 지나면 변기 시트보다 박테리아 군집이 1만7000여 개 더 많아진다는 영국 체스터대 연구 결과도 있다.피부를 위해서라도 베갯잇과 이불 커버는 최소 1~2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것이 좋다. 자주 ..

건강 2025.05.21

< 매일 콜라 3ℓ씩 마신 60대 男-방광에 30 여 개의 돌 >

매일 콜라 3ℓ씩 마신 60대 男-방광에 30 여 개의 돌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카피노폴리스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약 4개월 동안 배뇨 곤란 및 통증을 호소했다. 남성을 진료한 비뇨기과 전문의 탈레스 프랑코 데 안드라데 박사는 "초음파 검사에서 방광에 결석이 있다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몇 개인지는 몰랐다"며 "수술 중 무려 1cm 이상 크기의 결석 35개를 발견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마치 돌로 가득 찬 동굴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환자의 방광에 결석이 생긴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엄청난 탄산음료 섭취량이었다. 안드라데 박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매일 2~3리터의 콜라를 마셨다. 이러한 습관에 수분 섭취 부족, 전립선..

건강 2025.05.19

< 자기 체질에 꼭 맞는 ‘생리통약’ 찾는 방법 >

자기 체질에 꼭 맞는 ‘생리통약’ 찾는 방법 생리통 약마다 성분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약을 고르려면, 성분명을 확인해야 한다.생리통에 효과적인 진통제 성분은 크게 ▲NSAIDs 계열(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나뉜다. NSAIDs 계열 성분은 다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등으로 세분화된다. 좀 더 친숙한 제품명으로 구분해보자면 이지엔6·덱시부펜·탁센덱시·덱스피드 등이 NSAIDs 계열, 타이레놀·게보린·펜잘 큐 등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다.하복부나 허리가 아플 때 일반적으로 더 효과적인 진통제는 NSAIDs 계열이다.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이 자궁 혈관과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유발된다. NSAIDs는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막아 생리통을 완화..

건강 2024.12.01

< 매일 새벽 3~4시면 깨는 당신 >

매일 새벽 3~4시면 깨는 당신 50대 중반 김모씨는 매일 새벽 3, 4시쯤 되면 여지없이 잠에서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 새벽부터 잠이 꼬이면, 막상 출근시간에는 졸립고, 아침두통, 주간피로 등의 증상을 느낀다. 그는 원인을 찾기 위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수면 시 호흡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렘수면(REM) 호흡장애 판정을 받았다. 수면단계 중 렘수면 단계에서 호흡이 급격히 안 좋아져 뇌가 강제로 깨웠다는 것이다. 검사결과 진료 후 양압기 치료를 받으면서 중간에 깨는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미국수면무호흡협회 메리 움라우프 박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 숨이 멎는 병이다. 호흡이 ..

건강 2022.12.08

< 귓불에 생긴 작은 멍울의 정체 >

귓불에 생긴 작은 멍울의 정체 귓불에 작은 멍울이 잡힐 때가 있다.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부어오른 곳을 만지면 통증도 느껴진다. 정체는? ‘표피낭종’일 수 있다. 표피낭종은 피부 진피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기면서 피지·각질이 찬 것이다. 여드름이나 아토피, 피부 손상 등으로 인해 표피 아래에 위치한 진피에 표피 세포가 자라면서 주머니가 만들어진다. 모낭이 막히거나 터질 때 표피 세포가 진피 세포로 옮겨가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귀를 비롯해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기며, 등, 목, 팔에도 발생한다. 초기에는 대부분 통증이 없으나, 세균에 감염되면 빨개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표피낭종이 터질 경우 악취와 함께 치즈 같은 물질이 배출되기도 한다. 외부 접촉이 없으면 시간 경과에 ..

건강 2022.09.27

< 삐져나온 코털, 뽑지 말고 잘라야 하는 이유 >

삐져나온 코털, 뽑지 말고 잘라야 하는 이유 코털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코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모공이 크고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 세게 힘을 주거나 잘못 뽑으면 상처가 남기도 한다.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길 경우, 드물게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길게 자란 코털은 뽑지 말고 전용 가위 등으로 잘라내야 한다. 손이나 족집게 등을 이용해 함부로 뽑으면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코털을 잘라낼 때는 코털 손질 전용 가위를 이용해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잘라준다. 이때 코털 부위를 물로 적시고 코끝을 올려주면 더욱 자르기 쉽다. 기계를 이용하는 경우 역시 콧속 깊숙이 넣지..

건강 2021.12.26

< 먹을수록 건강 해치는 음식 5 >

먹을수록 건강 해치는 음식 5 모든 음식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칼로리와 포화지방은 높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적어 '살찌고 건강 해치기에 완벽한' 음식도 있다. 안 먹는 게 오히려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 있다. ◆ 도넛 정제된 흰 밀가루와 설탕을 아낌없이 넣어 만든다. 영양학자 줄리 앤드류스는 도넛은 "영양가는 별로 없고 혈당을 롤러코스터 탄 것처럼 출렁이게 하는 정제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표현했다. 기름에 튀기며 트랜스 지방 함량도 올라간다. 식이섬유도 없고,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전무하다. 오후 간식으로 달콤한 맛이 당긴다면 그레놀라 바를 대신 추천한다. ◆ 과일 통조림 모든 과일 통조림은 제철 과일보다도 더 달다. 이는 보존을 위해 가득 채워든 설탕물 때문이다. 영양학자 에이미 고린은 "과일에는 ..

건강 2021.12.09

< 췌장암이란 >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대인 '무서운' 암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은 8위이지만, 사망률은 5위다. 별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나오면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많다. 췌장은 약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몸속 깊은 곳(위의 뒤)에 위치해 있고 암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위암, 대장암이 줄고 생존율이 오른 것은 무료 내시경 등 국가암검진사업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췌장암은 혈액검사 등 뚜렷한 조기 검진법이 아직 없다. 국내 의과학자들은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혈액검사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췌장암은 뚜렷한 증세가 없는 암이지만 △배나 등의 통증 △식욕 없어짐 △피부나 눈의 황달 △살 빠짐 △메슥거림 △평소와 다른 대변 △..

건강 2021.06.08

< 커피, 뇌 연결망 강화한다 >

커피, 뇌 연결망 강화한다 모닝커피 한 잔에 몽롱했던 정신이 번쩍 깨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가 커피가 뇌 연결망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마시면 뇌에서 신경 세포가 더 효율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모닝커피를 마신 후 경각심을 느끼는 이유가 뇌의 연결망 변화에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연구팀은 커피가 기억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일뿐만 아니라 학습하고 집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관여하는 뇌의 여러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건강 2021.05.10

< 머리에 물차는 뇌수두증 >

머리에 물차는 뇌수두증 수두증 증상의 하나는 걸음걸이의 이상이다. 마치 파킨슨씨 병처럼 발이 땅에 자석처럼 붙어 있는 것같이 걸음을 떼기가 어렵다. 따라서 보행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도 수두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두증의 치료는 뇌실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피부 밑으로 터널을 뚫어 뱃속으로 넣어주는 간단한 수술이다. 배 안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복막은 물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뇌에서 흡수되지 않는 뇌척수액이 관을 타고 복막으로 흘러 들어가 모두 흡수되는데 인체는 참 신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뇌실에 관을 심을 때에도 네비게이션 장치라는 항법장치를 써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안전하게 관을 삽입할 수 있다. 배속에 관을 넣을 때에도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 하므로 배에 생기는 상처는 1㎝정도 밖에..

건강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