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랑 둘이 저녁 외식 4시 40분경 일 마치고 퇴근. 딸내미 데리러 익산행. 달려라, 달려 익산 학교 앞 도착. 조금 뒤 짐을 잔뜩 들고 나왔다. 차 트렁크에 다 넣고, 집으로 출발. 지난 주처럼 그렇게 밀리지는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 짐 다 올려놓고, 저녁 식사하러 나왔다. 돈가스 집으로.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우동 있는 돈가스 시켰지. 근데 김치가 안 나오네? 따로 시켜야된단다. 오랜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맛있었다. 딸내미가 하는 한 마디. "근데 아빠랑 단 둘이서만 나와서 외식하는거 처음인거 같다" 생각해보니 그렇네. 항상 다 모여야 외식했었거든. 집으로. 아빠는 인터넷 뉴스 기사 읽고, 딸내미는 방에서 행거 조립 중. 이제 슬슬 머리 감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