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내미랑 둘이 저녁 외식 >

엑칼쌤 2022. 11. 10. 20:14

딸내미랑 둘이 저녁 외식

 

4시 40분경 일 마치고 퇴근.

딸내미 데리러 익산행.

달려라, 달려

익산 학교 앞 도착.

조금 뒤 짐을 잔뜩 들고 나왔다.

차 트렁크에 다 넣고, 집으로 출발.

지난 주처럼 그렇게 밀리지는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 짐 다 올려놓고, 저녁 식사하러 나왔다. 

돈가스 집으로.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우동 있는 돈가스 시켰지.

근데 김치가 안 나오네?

따로 시켜야된단다.

오랜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맛있었다.

딸내미가 하는 한 마디.

 

"근데 아빠랑 단 둘이서만 나와서 외식하는거 처음인거 같다"

 

생각해보니 그렇네.

항상 다 모여야 외식했었거든.

 

집으로.

아빠는 인터넷 뉴스 기사 읽고,

딸내미는 방에서 행거 조립 중.

이제 슬슬 머리 감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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