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관, 끝내...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낮 12시 30분께 경기도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모 소방서 소속 A씨(30)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아온 인천의 한 30대 소방대원 A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께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와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버린 뒤 사라졌다.그가 발견된 장소는 이로부터 직선거리로 8~9㎞가량 떨어진 곳이다.주변에 차량이 자주 지나다니지만, 시신이 둔덕진 곳에 있어 운전자들로서는 목격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A씨 시신은 누워있는 상태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