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8 강진 튀르키예 강타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3700명을 넘어서며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계속되는 여진과 열악한 현지 사정 등으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17분(한국시간 오전 10시17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4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km 지점에서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다. 튀르키예 재난비상관리청(AFAD) 등에 따르면 오전 4시17분 초진 이후 튀르키예에서 최소 2316명이 숨졌으며, 로이터·AFP통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