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고백 10부. 말해줘서 고마워
EBS <학교의 고백 >10부. 말해줘서 고마워편.
전국에서 7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석해서
그 동안 말하지 못 했었던, 마음에 응어리졌었던 마음 속 이야기들을 꺼내놓는다.
그 때의 서러웠었던 기억에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데...
그렇지.
고 3 시절 밤 10시, 12시까지 학교에서 야간자습 하면서 공부만 하다 왔는데
집에서 무슨 일로 부딪히게 되면...
나도 고 3 시절에 한 번 집에 안 들어간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 밤 10시까지 전원 야간 자습하고,
희망자들은 교실 1개 열어줘서 12시까지 하다가고...
그리고 살짝 반으로 들어와서 의자 몇 개를 붙여서 누웠다.
조금 뒤 행정실 아저씨가 후레쉬 불빛으로 각 반 교실들 비춰보고...
다음 날 아침 누나랑 자취했었던 친구가 먹으라고 아침 도시락도 싸다줬었는데...
그 때 그 친구에게 참 고마웠었다.
대한민국 부모님들께!
성적이 무조건 중요시되는 시대는 좀 지나지 않았나요?
이제는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더 중요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모님들도 학창 시절을 겪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성적이라는게 한 번에 '피융'하고 오르는게 아니잖아요?
아이들에게 이런 말씀 한 마디 해주시면서 꼬옥 안아 주세요.
"성적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엄마, 아빠는 행복하다
힘 내라!"
이 말을 듣는 순간 자녀분 눈에서는 굵은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질 겁니다.
아이들이 커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그 때의 기억들이
마음 속에 따스하게 남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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