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들어가서 자" >

엑칼쌤 2020. 1. 5. 22:25

"아빠! 들어가서 자"

 


밤 11시ㅡ11시 반경.

하루 일과 마무리하고.

애들은 각자 방에서 한 명은 게임하고,

한 명은 책을 보는지?


슬슬 잠이 온다.

마루 소파에 누워서 잠이 든다.


밤 1시경.

자기 전에 물 한 잔 마시고 자는 아들녀석이 한 마디 한다.

 

"아빠! 들어가서 자"

 

몇 달을 마루 소파에 누워서 잤더니 여기에서 자는게 더 익숙해졌다.

안 방 침대가 낯설어.

방학하고 한 주가 지났구나.

내일부터 출근해서 생기부 수정하고, 입력 안 한 내용들 입력해야 되는데

한 열흘 쉬었더니 출근하기가 싫네.

헐!

완전 군기가 빠졌고만.

정신 차려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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