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연대 글 >

엑칼쌤 2020. 2. 11. 15:29

76연대 글

 




남자들은 자기가 입대한 날, 제대한 날을 기억한다.

여자분들은 이해를 못 하겠지만.


새벽에 '76연대가' 글에 글을 남기신 같은 부대원을 처음 만났다.

26사단 76연대.

나는 연대 직할대, 그 분은 같은 울타리 내 2대대.

예비 사단에, 예비 연대라서 훈련도 엄청 많았고.

중대장님이 특전사에서 복무하시다 오신 분이라서

훈련 나갈 때도 2대대랑 같이 행군했었다.

 

양주군 가래비 신병교육대에서 교육 받고,

자대 배치를 받았었다.

나는 설 이틀 전에 입대해서 어머니께서 많이 서운해 하셨었지.

 

입대한지 벌써 30년 되어가는구나...

완전 중년 아저씨고만.

 

"아저씨!

올 한 해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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