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도림사지에서 '금동여래입상' 출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청양군 칠갑산 기슭 도림사지(장평면 적곡리ㆍ
기념물 제100호)에 대한 발굴조사 중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됐다고 14일 밝혔다.
머리가 훼손된 채 출토된 금동여래입상의 남아 있는 부분 높이는 7.5㎝, 폭은 4.3㎝로, 3단으로 이뤄진 도림사지 가운데 고려시대 건물지가 확인된 1단 지점에서 발굴됐다.
금동여래입상의 법의는 통견(通絹ㆍ얇은 비단)이고 전신을 덮은 법의의 주름이
신체의 굴곡에 따라 다리 부분에서 'U'자 형태로 표현돼 있으며, 가사(袈裟)가 양손에 걸쳐져 좌우대칭으로 길게 펴져 있다.
이곳에선 금동여래입상 외에 석불상 4개가 함께 출토됐다.
역사문화연구원은 또 이번 조사결과, 도림사지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운영됐던 사찰이었으며, 조선 초기를 전후로 대대적인 중수(重修)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도림사지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학계가 주목할 만한 유물과 유적이 발굴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선 금동여래입상 외에 석불상 4개가 함께 출토됐다.
역사문화연구원은 또 이번 조사결과, 도림사지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운영됐던 사찰이었으며, 조선 초기를 전후로 대대적인 중수(重修)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도림사지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학계가 주목할 만한 유물과 유적이 발굴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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