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 7살, 딸내미 4살.
한창 귀여웠을 때였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 식사하고, 알림장 확인하고. 목욕시키고,
머리 말려주고...
"읽을 책 골라서 침대로 와라."
일단 침대에서 볼테기 빨기를 신나게 하고...
"자, 이제 책 읽자!"
애들이 골라온 책 5권 ㅡ 10권 정도 읽어주고
"자. 이제 자야지."
애들 재우고, 나는 몰래 작은 방으로 가서 컴으로 뉴스도 읽고,
다음 날 수업 준비도 하고 그랬었지.
그 꼬맹이들이 벌써 고 3, 중 3이네.
무럭무럭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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