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생신 모임 >

엑칼쌤 2018. 8. 5. 00:40

어머니 생신 모임




낮에 어머니 생신 모임이 있었다.

우짠 일로 딸내미가 시간 전에 준비를 마쳤네?

애들 데리고 부모님 댁에 도착해서 잠깐 기다렸다가

모시고 모임 장소로 갔다.

누나랑 대학생 조카가 왔네?

작은 녀석은 아직 잔단다.

부페라서 천천히 돌면서 조금씩 담아왔다.

먼저 잡채인데 면이 넓적해서 맛있네?

넓적만두라는게 있던데 그럼 넓적잡채인가?

그리고 유산슬하고, 또 뭐 먹었더라?

아. 탕수육이랑 다른 거 조금씩...

아들 녀석은 기숙사 생활하느라 평소에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이것 저것,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랑 듬뿍 먹는다.

다른 때는 2번 갖다 먹으면 배 불렀었는데

오늘은 3번 갖다 먹었네.


...


집에 와서 좀 잤는데 새벽에 늦게 자서 그런지

6시 넘어서까지 잤다.

눈 떠 보니 마루가 조금 어두컴컴하다.

아들녀석은 학원 갔다와서 공부하고 있고...

세수 한 번 하고 왔다.

아들녀석이 방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핸드폰으로 뉴스 좀 읽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저녁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라면 먹고 싶다네?

끓여서 먹이고 9시경 학원 보내고...

밥 안 먹고 그냥 넘기려다가 11시경 먹었다.

보통 에어컨을 9시 반경 껐었는데 몇 번 나가봤는데도

밖의 날씨가 뜨거워서 아직 못 껐네...

애들은 방에서 공부하고 있고.


고 3 아들녀석, 중 3 딸내미.

몇 달 안 남았다.

조금만 더 참고 힘 내자.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