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 흘러가는구나
토요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추석 날 부모님 댁에서 식사만 하고,
아들녀석이 고 3이라서 아버지께서 성묘도 생략해 주시네.
감 사 !
바로 아들녀석 데리고 집으로...
다음 날 아침 겸 점심은 누나, 매형네랑 같이...
누나네도 고 3짜리 아들녀석 있어서 같은 수험생 학부모.
저녁 식사하고 아들 녀석은 짐 챙겨서 학교로...
이제 한 달 반 남았구나...
시험 너무 의식하지 말고 평소 하던대로 꾸준히 묵묵히 달려가는거다.
나도 고 3때 그랬었다.
학교에서 10시까지 야간자습하고, 더 할 사람들은 교실 1개 개방해 준 교실에서
12시까지 하고 가고....
끝나면 신나게 자전거를 달려서 시원한 밤바람에 몸을 맡기고...
중학교랑 고등학교를 같은 학교를 나왔는데 집에서 버스로 4 정거장.
자전거로는 10분 거리.
그 때 친구들 말로는 "야! 완전 땡 잡았다!"
친구들이 가장 가고 싶어했던 학교였었거든.
서울에서 대학원 다닐 때도 교육 실습도 모교로 나갔었고.
그 때 역사과 지도선생님께서 지금 교장선생님이시더라구...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내일 학생들이 등교하면 바로 공부가 될까?
내 경험상, 수 년간 가르쳐 본 결과 그건 절대 아님.
다들 멍해있음.
그래서 내일과 모레는 체육대회더라구.
학생들 신나겠네?
1주일을 그냥 풀로...
그래.
쉴 때는 걍 팍 쉬는거야...
열심히들, 신나게 즐겨라.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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