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행군. 하루 전날
2009년 1월 속초에서 삼척까지.
다시 삼척에서 동해까지만.
200여 키로 행군.
10년 만이네.
내일 아침이면 속초행 버스에 있겠군.
눈부시게 푸른 동해 바다를 기다리며
6시간 반 동안 차창 밖을 바라보며
3박 4일 간의 행군 일정들을 머리 속에서 정리해보고.
전주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면 2시 반-3시경 도착하니까
속초에서 내리면 일단 눈부시게 푸른 동해 바다 보러 나가게...
속초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아침 바로 행군 시작해서
강릉으로 가게.
강릉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삼척까지.
거기에서 하루 자고...
삼척으로.
촛대바위 보고, 한 잔하고.
...
다음 날 다시 돌아서 속초행 버스를 타고,
이어서 전주행 버스를 타고 오자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행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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