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 중 어류편
조선 후기 학자 이규경(1788∼?)이 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가운데 어류를 다룬 ‘어(漁)’편이 번역되어 나왔다.
<오주연문장전산고>는 정조시대 실학자 이덕무(저서-청장관전서)의 손자인 이규경의 호이자 오대양 육대주를 줄인 ‘오주’에다 겸손한 의미에서 거친 문장을 뜻하는 ‘연문’, 문장 등에 따른 글 분류법인 ‘장전’에다 흩어진 원고를 가리키는 ‘산고’를 합친 말이다. 책 제목만으로도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담아내겠다는 야심이 엿보인다. 60권 60책으로 구성되며, 1,416개 항목을 고증학적 학문 태도로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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