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50분의 마술!
오전에는 은행에 가서 명절때 쓸 생횔비 좀 찾고,
전통시장 상품권도 좀 사고...
오후에 딸내미 치과 가는 날.
아침에 어떻게 갈거냐고 물어봤을때는
혼자 걸어갔다 올 것처럼 말하더니
막상 걸어갔다 오려니까 심난했었나보다.
학원 간 뒤로 도움의 문자를 보내네?
학원 끝나고 데리고 갔다왔지.
넌 아빠 잘 만난 줄 알아라.
이제 교정 치료 끝났으니
다음 주에만 한 번 더 오란다.
저녁 9시경 소파에 누워서 잠이 들었나보다.
......
눈이 떠졌다.
몇 시쯤 되었을까?
두 녀석 방에는 불이 켜져 있다.
11시 50분이네?
이 시간에 눈이 떠지면 또 새벽에는 어떻게 하라고...
밖에 있는 식빵을 가져와서 샌드위치 만들어서 먹고,
아들녀석이 신나게 하고 있는 컴퓨터 게임 그만.
컴퓨터 접수.
넌 이제 끝났어.
ㅎㅎㅎ
인터넷 뉴스 읽고, 따끈한 커피 한 잔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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