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집에만 있어 죄송해요" 윗집에서 날아온 감동 편지
"안녕하세요. 000호입니다. 긴 겨울방학 동안 집에서만 생활하면서, 아래층에 항상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분들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000호 올림"
▲ A 씨가 공개한 윗집 메모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안녕하세요. 000호입니다. 긴 겨울방학 동안 집에서만 생활하면서, 아래층에 항상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분들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000호 올림' |
층간소음으로 불편을 겪었을 이웃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이었다. 이에 A씨는 "우린 윗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고 지냈는데 마음씨 좋은 윗집 선심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A씨는 "요즘같이 어려울 때 그런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랫집을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면서 윗집에게 아래와 같은 말은 남겼다.
"아이들이 한참 뛰어놀 때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죠? 저희 괜찮아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코로나19 잘 이겨냅시다. 화이팅!"
A씨는 이 메시지를 종이에 적어 김밥, 커피, 수제비누와 함께 윗집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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