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학생들이 슬슬 대답을 한다 >

엑칼쌤 2020. 7. 1. 18:00

반 학생들이 슬슬 대답을 한다.

7월의 첫 날.
27년 전 제대한 날이네.
그 동안 뭘 물어보고, 대답을 요구해도 반응이 없던 녀석들이 슬슬 대답을 하고, 장난도 친다.
어제 단원 시험 봤던 7반 학생 둘이 시험지 뒷면에 그림을 그려서 주더니,

오늘은 우리 반 까불이들 두 명이 나란히 그림을 그려서 주네?
올해 내 다이어리에 잘 붙여 놓았지.
이번 주는 비 내리는 날이 많은가보다.
오늘은 가을날처럼 선선하고 좋았다.
자.
6시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빠. 자?" >  (0) 2020.07.04
< 딸내미 생일날 >  (0) 2020.07.02
< 바람 쐬러. 저녁 운동 >  (0) 2020.06.28
< 토요일 아침. 이발하고 >  (0) 2020.06.27
< 학부모님이 같은 과 선배님이시네!>  (0)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