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내미 생일날 >

엑칼쌤 2020. 7. 2. 19:18

딸내미 생일날

 

오후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주문한 케이크를 6시에 찾으러가기로 해서 교무실에서 학생들 단원 평가 시험본거 채점 중.

서서히 한 명씩 시험지 뒤 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짐 싸서 퇴근.

 

퇴근해서 빵집에 들러서 주문한 케이크를 말했는데 그런 주문 받은 적이 없단다.

"언제 주문했었잖아요?"  

얘기를 계속해보니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잘못 적어놓았네?

비도 오는데 사람들이 정말...

 

일단 집에 와서 잡채랑, 갈비랑 하고.

친구들과 간단히 밥을 먹고 온다는 전화가 와서 아들 녀석과 식사.

다 마치고 나니 왔다.  

 

"지금은 배 불러서 케이크 안 먹을거지?"

 

학원 갔다오면 밤에 생일 파티해 주고,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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