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사. 밥 먹고 갈께" >

"윤여사. 밥 먹고 갈께"

오늘 학년 졸업앨범 찍는 날.
아침 자습 끝나고 바로 1반부터 야외에서 단체 사진 촬영, 실내로 들어와서 프로필 촬영.
우리 반은 점심 식사하고 4교시부터 촬영.
,..
7교시 4반을 마지막으로 촬영 끝.
종례 마치고 왔는데 학년부장이랑 오늘 촬영 담당한
여쌤이 계속 안 들어와.
1층 입구에서 교감쌤, 교무부장이랑 얘기중이네.
5시 10분경 올라왔다.
수고했다고 인사 건네고, 둘이 저녁 식사라도 하라고
했더니 안 그래도 그래야겠다고.
학년부장이 어머니께 전화 드리는데 전에는
"엄마. 저 ㅇㅇ인데요."하면서 존댓말 하던데 오늘은
"윤여사. 저녁 좀 먹고갈게"하고 친구처럼 말하네.
계단 내려오면서 물어봤더니 가끔씩 그렇게 통화한단다.
ㅎㅎ.

저녁으로는 비빔국수 식사.
목요일 저녁이구나.
어제는 피곤해서 9시경에 꿈나라로 갔는데.
ㅎㅎ.
잘 버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