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러셔?"
새벽 5시경이면 스르르 일어나던 사람이
어제랑 오늘은 10시도 넘어서 일어났다.
왜 그러셔?
이제 슬슬 개학 준비해야지?
그래도 개학날 새벽이면 번쩍 일어나겠지만.
더위 드셨나?
낮에는 아들녀석이랑 집 청소하고,
딸내미는 알바하러.
일요일 저녁이다.
내일이 광복절이라 쉬는 날.
방학이 이제 끝나간다.
연수도 많이 듣고,
8월 둘째주부터는 좀 쉬고.
알바 갔다온 딸내미가 밥 생각은 없고
콘푸레이크만 먹을 생각인가보다.
"아빠. 우유 사 올 생각 없어?"
"야. 네가 퇴근하고 올 때 사오지"
한 시간쯤 뒤.
옷 갈아입고 한 달 전쯤 새로 개장했다는 지하 슈퍼에 처음 갔다.
우유 2통 사러.
이런 쭈글탱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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