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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만원 수표만 남기고 떠난 기부자 >

엑칼쌤 2022. 11. 24. 13:21

1000만원 수표만 남기고 떠난 기부자

 

익명의 여성이 월곡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겨울나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익명의 여성은 월곡1동 주민센터에 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나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는 말과 함께 1000만원짜리 수표 1장을 기탁하고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구에 따르면 기부자는 주민센터 직원에게 "현재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태라 지난 삶을 돌이켜보는 계기를 갖게 됐다"면서 "이제라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