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해직자들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파업에 참여했다가 MBC에서 해직당한 강지웅·박성제·박성호·
이용마·정영하씨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사옥으로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구성원들이 준비해둔 레드카펫을 밟고 사옥으로 들어섰습니다.
암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는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이 기자는 “2012년 3월 해고되던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오늘이 올 것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 우리는 정정당당한 싸움을 했고 정의를 대변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오늘 이렇게 막상 현실이 되고 보니까 정말 꿈 같다. 다시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MBC는 지난 8일 최승호 사장 취임과 함께 노사 공동으로 해직자 6명의 복직을 선언하며 신뢰 회복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 사장 체제에서 새출발을 하는 간판 보도프로그램 ‘뉴스데스크’의 앵커로는 복직한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내정됐다고 합니다.
'문재인대통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동영상-남북정상회담. 역사적 첫 만남 > (0) | 2018.04.27 |
---|---|
< 한일 합의 파기않고 10억엔도 손 안댄다 > (0) | 2018.01.09 |
< 동영상-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열병식 > (0) | 2017.09.28 |
< 靑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 임명 > (0) | 2017.05.25 |
< 문재인 대통령의 찢어진 구두 밑창 > (0) | 201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