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깐이 한 마디가 가져온 폭소
지난 주였었던가?
제 1탄..
주말에 밥 먹으면서 아들녀석과 말하는 중에
"삼촌이 너 대학교 들어가서 쓰라고 노트북 사준대"
했더니 텔레비전 보고 있던 딸내미가 갑자기 한 마디한다.
"어? 삼촌이 나 노트북 사준대???"
순간 폭소가.
"야. 오빠 이제 대학생 되니까 오빠 사 준다고.
중학생이 무슨 노트북이야?"
제 2탄.
딸내미는 마루에서 텔레비전 보면서 멸치 까고있고,
나는 아들녀석이랑 빨래 널고 있었다.
다 널때쯤 되었는데 딸내미가 멸치를 세게 바닥에 던지네.
"왜 그래?"
"멸치가 너무 무거워서 힘 들어"
ㅋㅋ.
즐거운 토요일 저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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