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천변 운동
지지난 주부터 일요일 저녁 운동을 안 나왔었나 보다.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이 보이는 곳에 있는 내 전용 의자 앞 풀들이 많이 자라나 있다.
한 보름만에 나왔나보다.
"뻗쳐야 되겠네!"
날이 많이 풀려서 겉잠바만 입고 나와서 바람이 시원하다.
차들도 많이 없고, 사람들도 많이 안 보인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려고 준비하시나 보다.
내가 열렬히 응원하던 독수리팀이 오늘은 안타 하나 못 치고
대판 깨졌다.
윽!
이럴수가.
그럴수도 있지, 뭐.
오랜만에 나왔으니까 오랫동안 밤 풍경을 즐기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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