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회성 선수 끝내기 3루타! >

엑칼쌤 2019. 5. 4. 21:14

한화 김회성 선수 끝내기 3루타!




9회말 9-7의 상황.

주자는 만루.

김회성선수가 대타로 나왔다. 

엄청 장신의 키에 가끔씩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주는 선수.

오늘도 9회말에 주자 만루 상황에서 나왔네.

초구를 쳤다. 

큼지막하게 날아가는데 넘어가나? 

펜스를 맞고 앞으로 데구르르...

주자들 세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서 

9-10으로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몇 년전에도 9회에 김회성선수가 대타로 나와서 끝내기 홈런을 쳤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오늘도 끝내기 한 방을 쳐주었다. 

그라운드에는 한화 선수들이 뛰어나와서 승리의 함성을...


대학 1학년때 해군 장교를 꿈꿨었던 같은 과 4학년 희성이 형.

그 형은 군산이 집이라서 학교 뒤 후문 근처에서 자취했었다.

어느 날 수업 끝나고 형 따라서 자취방에 가서 형이 끓여준 찌개에 소주 한 잔 했었는데...

그 형이랑 많이 닮아서 한화 경기 보고 있으면 희성이 형 생각이 많이 난다.

나이 50대 중반이니까 지금 해군 대령 정도 하고 있겠네? 


"희성이형! 잘 지내시지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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