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녀석이 차려준 저녁상 >

엑칼쌤 2019. 5. 8. 18:56

 

 

아들녀석이 차려준 저녁상.

 


현관을 열고 들어오니 아들녀석이 벌써 와있네?

요즘 계속 밤 10시 반쯤 오더니 우짠 일로?

어버이날이라 저녁에 맛있는 음식들 해주려고 일찍 왔단다.

한 시간쯤 뒤 차려진 근사한 저녁상.

마파두부랑 부대찌개랑...

오.

대단한대?

맛있겠네?

배 고프다.

어서 먹자.


고맙다.

용돈 더 줘야 되겠네!


근데 아빠가 이발하고 왔는데 두 녀석 모두 몰라보네?

관심이 식었군.

그럼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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