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 다녀와서 기분 좋은 딸내미 >

엑칼쌤 2019. 10. 13. 20:22

 


쇼핑 다녀와서 기분 좋은 딸내미

 


낮에 딸내미가 친구들이랑 수학여행 준비한다고

시내로 쇼핑 갔다왔다.


저녁 식사하고, 설거지하고, 정리 마치고.

아들녀석은 다시 도서관으로 출동.

나는 인터넷 뉴스 기사들 읽는 중.

딸내미는 낮에 사 온 옷들을 입어보며 패션 쇼.

머리에 예쁘게 머리 핀을 했네?


"찍깐아. 아빠 사진 하나만 찍자?"

"그래"


쇼핑 다녀와서 기분이 좋아진 딸내미가 바로 허락해주네?

기회는 이 때다.

예쁘게 한 장 찍었지.


제주도를 간다고?

이 가을에?

좋겠네...

억새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풍경이 선하네.

가을 밤이 점점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