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꽝'이다. '꽝'
학교에서 전체 직원회의.
다른 학교로 가시는 선생님들 이임 인사.
선생님들 교무실 자리 교체.
"짐 싸세요"
나는 토요일에 출근해서 이미 박스에 짐 다 담아놓았다.
이사갈 자리 쌤이 아직 짐을 안 꾸려서 대기중.
점심 식사 같이 하고.
나는 집으로 퇴근.
저녁에만 컴 게임하기로 약속한 아들녀석이 또 게임하고 있네.
포기해야 되나?
안방에서 한 두 시간쯤 있다가 다시 옷 갈아입고 나왔다.
이제는 보기도 싫다.
나만의 비밀 휴식처로 왔다.
좀 쉬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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